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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경제

20대에 시작하는 자산관리 프로젝트

by KIMLOG 2021. 1. 18.

1. 이 책은

  • 이 책은 자산관리 모델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자산관리의 필요성과 투자 방식, 리밸런싱 방식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깊은 지식에 대해 알고 싶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데에는 좋은 책인 것 같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데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 책에서 배우다

첫째, 전략적 자산배분과 전술적 자산배분

  • 전략적 자산배분
    • 장기적인 수익률과 위험성의 목표에 따라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따지는 방식으로 큰 자산의 배분을 정하는 것
    • 가장 첫 단계의 자산배분은 주식, 채권 그리고 현금으로 한다.
    •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한다는 것이 아주 기본적인 원칙
    • 자산배분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리밸런싱’을 해야한다.
  • 전술적 자산배분
    • 가까운 미래에 다른 자산들보다 비교적 나은 수익률을 가져올 것이라 예상된느 자산에 좀 더 많은 배분을 하는 것
    • 기본적으로 경제와 금융시장의 상태를 고려해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예측하여 ‘상대적’으로 좋은 자산을 골라내는 것
    • 전략적 자산배분을 생각할 떄 자산의 장기간 수익률과 위험성을 고려했지만 마켓사이클에 따라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를 내는 기간도 존재한다. 전술적 자산배분은 이렇게 자산 간에 예상되는 수익률과 위험성의 차이가 변화했다가 다시 장기적인 평균이라고 예상되는 값에 다가갈 것이라는 가정을 기저에 깔고 있다.
    • 현재는 낮은 수익률을 보이지만 변화하는 경제, 금융 시장 상황을 비추어 봤을 때 조만간 평균값으로 회복할 것 같다면, 더 많은 배분을 함으로써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전술적 자산배분의 기본 메커니즘이다.

둘째, 가까운 미래의 수익률 예측 방법

  • Fed 모델
    • “S&P500의 주가수익비율은 미국 장기국채 금리와 반대로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문장이 주목받으면서 비롯되었다.
    • 주가수익비율은 1개 주의 가격 대비 순이익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이익 수익률은 이 주가수익비율의 분자와 분모를 바꾼 역수이다.
    • 만약 S&P500의 이익수익률이 미국 장기국채 이자율보다 높으면, 주식은 저평가되어 있는 것이니, 산다.
    • 반대로 만약 S&P500의 이익수익률이 미국 장기국채 이자율보다 낮으면, 주식은 고평가되어 있는 것이니, 판다.
    • 아주 기초적인 모델이긴 하지만, 이 모델에 대한 비판 또한 적지 않다.
  • 경기순환 사이클
    • 신문이나 뉴스 등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만으로도 큰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은 걸린다고 생각하면 좋다.
    • 경기순환 사이클은 초기, 중기, 후기, 불황의 네가지 구간으로 나누며 이 네 가지 다른 사이클의 상태는 ‘경제성장률’로 요약이 가능하다.
    • 경제성장률을 지배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이다.
  • 기본적인 가치평가
    • 자산의 본질적인 가치인 ‘적정 가치’를 알아내고 만약 시장가격이 이보다 낮으면 사고, 시장가격이 이보다 높으면 파는 것이다.
    • 자산이 가져야 하는 가치보다 시장가격이 싸면 배분을 늘리고, 시장가격이 비싸면 배분을 줄이는 것이다.
    • 언젠가는 시장가격이 본래의 가치에 다가간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
    • 적정 가치는 여러 가지 정보를 합쳐서 자산이 저평가 혹은 고평가되어 있는지를 한단하는데, 경기순환 사이클로 마켓타이밍을 예측할 때처럼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을 두고 투자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모멘텀 전략
    • 모멘텀이란, 말 그대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 모멘텀은 따로 혼자 쓰이기 보다는 경기순환 사이클이나 가치평가와 함께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 가격의 움직임을 보거나 시장에서의 거래량 등에 주목하며, 경기순환 사이클을 예측하거나 가치평가를 할 때 필요한 데이터보다는 훨씬 더 짧은 주기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모멘텀은 초단기간의 전술적 자산배분의 인풋이 될 수 있다.

셋째, 리밸런싱의 세 가지 규칙

    1.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방법
    2. 배분율을 정해놓고 하는 방법
    3. 1,2를 섞어서 쓰는 방법

3. 꼭 기억할 인용구

  • ‘평생의 계획을 세우는 자산관리 프로젝트’
    무엇을 어떻게 해서 얼마만큼의 돈을 벌 것이고,
    어디에 얼마만큼의 돈을 쓸 것이며,
    또한 어떤 방법으로 저축하고 투자해서 자산을 쌓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모두 포함되었다.
    이 모든 계획은 대학을 졸업한 25~27세에서부터 90세 이상까지를 포괄해야 했다.
  • 중요한 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단 사실이다.
  • 가장 중요한 건, 무슨 일이 있어도 근로소득이든 다른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수입 안에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해야 할 것은 부채를 없애는 일이다.
    빚이라는 것은 언젠가는 나쁜 빚이 될 수밖에 없고,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것이다.
    처음의 시작은 당신의 재정 상태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려고 만든 빚이 아니더라도,
    모든 빚은 이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로 해야 할 것은 약간의 비상금을 준비하는 일이다.

4. 좋은 인용구 필사

6p ‘평생의 계획을 세우는 자산관리 프로젝트’

무엇을 어떻게 해서 얼마만큼의 돈을 벌 것이고, 어디에 얼마만큼의 돈을 쓸 것이며, 또한 어떤 방법으로 저축하고 투자해서 자산을 쌓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모두 포함되었다.

이 모든 계획은 대학을 졸업한 25~27세에서부터 90세 이상까지를 포괄해야 했다.

 

8p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기 전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쌓아나가야 할지에 관해 체계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갖지 못했을 것이다.

 

21p 성공이 무엇인가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남들보다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고려한 후에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가야 할지를 생각한다.

 

28p 금전적으로 상향 조정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직장 또는 직업과 현금과의 결합은, 딱 한 가지의 결과만을 보장한다. 바로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기가 자신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29p 앞으로 나를 어떻게 먹여 살릴까를 걱정하고, 오래 살 것을 두려워하는 삶은 결코 성공한 상태가 아니다.

 

32p 중요한 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단 사실이다.

 

42p 보통 가지고 있는 자산의 60%는 주식, 40%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기본으로 시작한다.

 

44p 포트폴리오 다양화는 엄밀히 말하면, 단순히 그저 여러 개의 자산을 갖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성격이 다른’ 여러 개의 자산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54p 자산배분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리밸런싱’이라는 것을 해야 한다.

 

56p 이미 시작했다면, 계획한 대로 어느 정도 기간 동안은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59p 자신이 직접 전략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만든다고 한다면, 그 안에 들어가는 자산을 사고팔 때의 수수료 역시 고려해야 한다.

 

73p 주식시장 지수가 손실을 낸다면 베어마켓, 수익을 낸다면 불마켓이라고 한다.

 

82p 주식시장이 좋아 지수가 엄청 올라갔을 때 지수 상승분보다 더 올라간다든가 혹은 덜 올라간다든가, 흔하지는 않지만 지수와는 반대로 떨어지는 주식도 있을 수 있따. 정도는 다르지만 모두 다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이 영향을 받는 정도를 ‘베타’라고 한다.

 

82p 전반적인 상황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는 팩터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알파’라고 한다.

 

85p 전술적 자산배분이란 결국 팩터가 좋은 수익률을 낼 시점을 찾아내고, 이 팩터에 많이 노출된 높은 베타를 가진 자산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배분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배분 시점을 찾아내는 것을 뭉뚱그려 투자에서는 ‘마켓타이밍’이라고 부른다.

 

102p 1. Fed 모델
Fed모델로 자산배분을 결정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만약 S&P 500의 이익수익률이 미국 장기국채 이자율보다 높으면, 주식은 저평가되어 있는 것이니, 산다.
  • 반대로 만약 S&P500의 이익수익률이 미국 장기국채 이자율보다 낮으면, 주식은 고평가되어 있는 것이니, 판다.

여기서 ‘이익수익률(Earnings Yield)’이란, 흔히 PER 또는 P/E, PE 배수라 불리는 ‘주가수익비율(Price-Earnings 

Ratio)’의 역수이다.

‘주가 대 수익 비율’은 주식의 가격과 기업의 수익의 비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기업의 수익이란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을 말한다.

 

103p 2. 경기순환 사이클

신문이나 뉴스 등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만으로도 큰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은 걸린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경기순환 사이클은 아래 그림처럼 초기, 중기, 후기, 불황의 네 가지 구간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네 가지 다른 사이클의 상태는 ‘경제성장률’로 요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경제성장률을 지배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이다.

초기 사이클은 불황으로부터 회복하는 시기이다. 중앙은행은 낮은 이자율을 유지하는 정책을 편다. 주식의 수익률이 높다. 반면에 투자등급 채권, 단기 채권은 대체로 가장 나쁜 수익률을 가져온다. 따라서 이때는 주식에 많은 배분을 하는 것이 좋다.

중기 사이클은 여전히 앞서 이야기한 거시경제 지표들이 플러스 성장률을 보이나 그 정도가 초기보다는 약하다. 여전히 주식이 수익을 내기는 한다. 하지만 사이클의 초기만큼은 아니기 떄문에 초기보다는 주식의 배분을 줄이는 게 좋다. 

후기 사이클은 경제성장률은 이제 줄어들기 시작하고,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높다. 장기 채권과 단기채권을 위험성 대비 수익률로 본다면, 단기 채권의 투자가 월등한 시점이다.

불황에는 기업의 순이익이 감소하고, 신용 또한 급격히 감소한다. 중앙은행은 다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을 펴기 시작한다. 주식은 당연히 수익률이 좋지 않다. 이자율이 떨어지는 시점이니, 채권투자자들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어려워하는 지점이기도 한데, 이 시기에는 채권에 공격적인 배분을 하는 것이 좋다.

 

108p 경기 순환 사이클을 판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지표들을 살펴보자.

첫 번쨰는 장단기 채권의 이자율 간 차이다. 보통의 경우, 만기가 긴 채권의 이자율은 만기가 짧은 채권의 이자율보다 높다. 불황 시기에는 대체로 10년 국채 이자율과 3개월 국채 이자율 간의 차이가 엄청 컸고, 불황 직전에는 그 차이가 상당히 작다. 후기 사이클에 접어들면 이 둘의 차이는 줄어든다.

두 번째 역시 이자율의 차이인데, 신용이 높은 투자등급 회사채와 신용이 낮은 회사채 이자율의 차이이다. 이 둘의 차이는 불황 시기에 엄청나게 커진다. 그 이전에는 서서히 차이가 벌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112p 3. 기본적인 가치평가

가치 투자의 개념은 아주 간단하다. 자산의 본질적인 가치, 그러니깐 ‘적정 가치’를 알아내고 만약 시장가격이 이보다 낮으면 사고, 시장가격이 이보다 높으면 파는 것이다.

 

117p 4. 모멘텀 전략

모멘텀이란, 말 그대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모멘텀은 초단기간의 전술적 자산배분의 인풋이 될 수 있다.

 

118p 전술적 자산배분 역시 정확한 법칙을 만들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는 전략을 세우기 위해 들어가는 인풋들은 경제와 금융시장이 돌아가는 원리와 맞물려 생각했을 때, 소위 ‘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것인데, 과거를 분석하는 일에만 매몰되어서는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두 번째는 투자를 위한 이성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확립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성적인 투자 의사결정의 확립에 있어서 ‘배분을 얼마만큼 늘릴까’에 대한 시나리오 역시 정해져 있어야 한다.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서 ‘최대 80%로 제한한다’ 등 자신만의 규칙이 있어야 할 것이다.

 

121p 시나리오 분석

일어나는 일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가지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를 염두에 두면,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 또는 위험이 왔을 때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떄문이다.

 

122p 2008년 S&P500은 -37%의 손실을 그리고 투자등급 채권은 5.2%의 수익을 냈다. 80%가 S&P500에 20%가 채권에 배분됐다면, 수익률이 -28.56%가 된다. 이런 불황이 오리라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고, 너무 많은 손실이라고 여겨진다면 이 비중으로 배분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면 안 되는 것이다.

 

122p 전술적인 자산배분을 글로벌하게 하는 헤지펀드 스타일을 ‘글로벌 매크로’라고 한다.

 

123p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자산을 운용하는 퀀트를 활용하기도 한다.

 

130p 가장 중요한 건, 무슨 일이 있어도 근로소득이든 다른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수입 안에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해야 할 것은 부채를 없애는 일이다. 빚이라는 것은 언젠가는 나쁜 빚이 될 수밖에 없고,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것이다. 처음의 시작은 당신의 재정 상태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려고 만든 빚이 아니더라도, 모든 빚은 이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로 해야 할 것은 약간의 비상금을 준비하는 일이다.

 

133p 마음에서 우러나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써보기를 권한다. 그러고 나서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게 맞는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 목록에는 내가 정말로 가치를 두고 있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써야 한다. 

 이 목표들을 몇가지로 분류해보자.

 첫 번째는 중요도에 따라 나누어볼 것이다.(필수적인 것, 중요한 것, 있으면 좋은 것). 

 두 번째는 시간에 따라 나누어볼 것이다.(단기, 중기, 장기) 3~6개월 내 성취해야 하는 목표는 단기, 그 이후부터 10년 정도까지는 중기, 더 오래 기다려도 되는 것은 장기로 나누어보자.

 

135p 돈에 대한 목표를 세울 떄도 SMART 요건은 많이 쓰인다. 그럼 어떻게 이 요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예를 들어보자.

  • 구체적인 : 단순히 ‘자녀 대학자금을 마련한다’보다는 대학등록금, 용돈, 대학원 진학까지 고려하는 등의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을 생각한다.
  • 측정 가능한 : 우리는 지금 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세부적인 사항을 생각했다면, 얼마나 드는지 비교적 정확히 환산해야 한다. 예시로 든 자녀 대학자금이라면 어학연수를 포함해 졸업 때까지 ‘자녀 한 명당 7000만 원’이라고 잡는다.
  • 이룰 수 있는 : 성취할 수 없는 목표이면 안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현재 구직 중인데 6개월 이내의 단기 목표로 스포츠카를 사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물론, 연봉이 무척 많아 한 달 월급으로 살 수 있는 정도라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는 애초에 성취할 수 없는 목표를 잡은 것이다.
  • 현실적인 : 너무 비현실적이면 안 된다. 아이가 다섯 명이고, 모두에게 대학자금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자신의 노후도 대비하는 것이 자신의 수입과 비교해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면, 우선순위를 정해 일부는 포기해야 한다. 예로 든 자녀 대학자금에서 목표를 입학금 정도로 낮추고, 자신의 노후 대비에 더 할애하는 식으로 말이다. 물론 이런 결정을 하기 위한 논리적인 이유 역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성인이 된 자녀들이니 스스로 알아서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나중에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해 자식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식으로 말이다.
  • 시간 제한이 있는 : 모든 목표는 달성 시간 역시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대학자금은 18년 후인 2038년에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이다. 이 시간은 나중에 우리가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인풋이다.

 

142p 개인투자자들은 투자를 하는 긴 시간 동안 인생의 여러 가지 큰 이벤트와 맞닥뜨리게 된다. 자산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이런 중간 중간의 목표들을 달성할 수가 있다.

 

143p 금융상품 중 투자 성과가 좋을 것 같은 같은 주식들만 골라서 만든 펀드를 ‘액티브 펀드’라고 하는데, 보통 이 액티브 펀드는 벤치마크(비교 기준 지수)를 가진다.

액티브 펀드를 평가할 때에 벤치마크와 비교해 수익률이 높으면 상회(overperform)했다고 하고, 수익률이 낮으면 하회(underperform)했다고 한다.

 

145p 목표들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를 계속 논의해갈 것이다. 이를 ‘목표 기반 투자(Goal Based Investing)’이라고 한다.

1단계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목표들을 정한다.

2단계 현재의 재정 상황을 체크하고, 평생에 걸쳐 필요한 자산 시나리오를 짠다.

3단계 1,2단계에서 나온 결과를 합쳐서 이를 충족시키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4단계 지속적으로 목표와 목표의 달성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146p 개인투자자가 자신의 목표를 정해진 시간에 이루기 위해 특정 시점에 얼마만큼의 자산은 꼭 있어야 한다고 제한을 두고 만든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몇십 년간 전략적 자산배분을 한 포트폴리오의 성과와 비교해서 더 좋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차이가 엄청나게 크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약간의 수익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살면서 필요한 중간 중간의 목표들을 성취할 수 있고, 또 마음에 평화를 찾을 수 있다.

 

152p 30년간 매년 연봉의 15%정도를 세전 금액으로 떼어서 투자를 했다. 때로는 좀 더 많은 돈을 쓰고 싶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 돈은 자동으로 항상 떼어서 투자했기 때문에 그녀의 마음속에는 없는 돈이나 마찬가지였다.

 

154p 1년에 1000만원은 해볼 만한 숫자다. 그런데, 1년에 7000만원 저축은 웬만한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시간’이 부를 결정한다. 오늘 당장 시작하길 바란다.

 

155p 리밸런싱은 배분을 꼭 의도한 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산의 가치가 변화하면서 가격이 올라가면 배분이 늘고, 가격이 내려가면 배분이 준다. 이를 다시 맞춰줌으로써 가격이 올라간 자산은 팔아서 수익을 실현하고, 가격이 내려간 자산은 더 싸게 사서 비쌀 때 팔 수 있는 기회를 엿보는 효과를 낸다.

 

156p 리밸런싱의 세 가지 규칙

  1.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방법
  2. 배분율을 정해놓고 하는 방법 : 비율을 너무 작게 잡아놓으면, 리밸런싱을 너무 자주 해야 한다. 귀찮을 뿐 아니라, 할 떄마다 비용도 든다. 비율을 너무 크게 잡아놓으면, 수익을 실현하거나 저평가된 자산을 살 기회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커진다.
  3. 1,2를 섞어서 쓰는 방법

리밸런싱을 할 때는 두 가지를 정해야 한다. ‘언제, 얼마나 자주 할 것인가’와 ‘어느 정도의 비율로 할 것인가’ 이다.

비율을 정할 떄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 첫 번째로 고려할 것은 역시 ‘투자자의 위험성향’이다 
  • 두 번째로 고려할 것은 ‘비용’이다. 수수료도 포함되지만, 세금 역시 고려해야 한다. 거래비용이 큰 자산은 빈도를 적게 하여 리밸런싱할 것을 권장한다.

 

158p 트렌딩이란, 자산 가격이 오르는 추세에 있다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자산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에 있다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는 개념이다. 평균회귀란, 반대로 자산 가격이 지금까지는 올라가는 추세였기 때문에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기 위해 떨어지고, 자산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였다면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기 위해 올라간다는 개념이다.

 

159p 전술적 자산배분은 주로 경제의 큰 흐름이 바뀔 때에 따라 배분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160p 모든 상황에 맞는 딱 하나의 정답은 없지만 아주 중요한 단 하나의 결론이 있다. ‘리밸런싱을 아무 떄나 규칙 없이 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리밸런싱 규칙이 없다면 무서울 때마다 가격이 떨어진 자산은 팔고, 가격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자산은 보유하거나 더 사는 행위를 할 것이다. 이미 과거가 되어 버린 일을 마치 미래의 일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면서 말이다.

 

161p 홈 바이어스는 쉽게 말해서 자기가 살고 있는 곳, 자신에게 익숙한 곳에 편향되어 투자하는 심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162p 홈 바이어스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각각의 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만큼 배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63p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는 차원에서도, 지나치게 홈 바이어스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166p 변동성을 가장 중요한 위험으로 인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이런 심리적이 ㄴ이유로 비이성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다. 특히 ‘자산을 보호하는 구간’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 드로다운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손실이 엄청 커서 자산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부를 소비하는 시간까지 필요한 부를 축적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수익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부를 소비하는 구간’에서도 돈이 끝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197p 투자 수익률은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다.

 

200p 더 중요한 목표일수록, 위험을 덜고 목표수익률은 낮춰 정한다.

 

204p 우선 기억해야 할 것은, 매일 밤 다리를 쭉 뻗고 편히 잠들 수 있으려면 여기서 ‘필수적인 것’을 놓치지 않는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려면 이를 목적으로 하는 돈은 절대로 원금을 잃지 않을 자산에 투입해야 한다.

 

209p ‘필수적인 것’을 항상 충족시키는 자산배분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산별로 최악의 경우 어느 정도의 손실을 볼 수 있는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211p 전략적, 전술적 자산배분에서 ‘위험’은 자산의 가격변동성과 포트폴리오의 가치변동성이었다. 하지만 목표 기반 자산배분에서는 우리가 꼭 성취하여야 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곧 위험이다.

 

286p 단기간의 수익률만 보고 펀드에 가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펀드가 언제 시작되었고,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어떤 수익률과 위험성을 보여왔는지 확인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

 

243p 목표에 기반한 투자는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것들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만큼, 장기간의 투자를 통한 전통적인 자산배분에서 추구하는 최대수익률을 얻을 수 잇는 기회는 포기해야 한다. 위험을 회피하면 그만큼의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다.

 

244p 목표 기반의 투자를 하려면 ‘수입’을 보호하는 장치를 해두는 것이 필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목표 기반 투자에선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보험’이 꼭 등장한다.

 

248p 자산배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나’ 자신이다. 자산배분의 가장 중요한 목표들 또한 ‘나’라는 자산을 중심에 놓고 세워나가길 바란다.